[본 회의록은 최종 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290회 고양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회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고양시의회사무국
2024년 11월 25일 (월) 10시
제29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의장)
1. 폐식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의장)
1. 폐식
(10시01분 개식)
○의사팀장 유승희 지금부터 제290회 고양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운남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운남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운남 존경하고 사랑하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동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이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2차 정례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과연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간 고양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갈등과 대립이 있었습니다.
시 집행부와의 갈등, 양당 간의 대립이 지속되면서 의회가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중요한 현안들이 지연되었고, 중요한 시기 고양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실망이 매우 컸으리라 생각되며 깊이 반성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다르지만 고양시를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라는 방향은 같습니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반목에 본 의장 또한 깊은 피로감을 느끼는데 시민 여러분께서는 얼마나 더 큰 피로감을 느끼셨을지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의회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의 선출이 지연되고 상임위 연수와 의원 전체연수 역시 특정 정당만 참여한 채 진행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의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뒤로하고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의장으로서 저부터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초당적인 자세로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갈등이 깊어질수록 시민 여러분의 삶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입장이 되어 갈등을 바라보고 해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보면서 간곡하게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님께 당부드립니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정 운영의 든든한 협력자이자 동반자입니다.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와의 협력 없이 시정 운영의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 운영을 위해 시장님께서도 책임감 있고 진전된 자세로 함께해 주십시오. 시민의 요구와 기대를 담은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의회와 시장이 진정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께도 요청드립니다.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고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십시오.
시민들께서는 다수당으로서 고양시를 이끌어갈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협력의 자세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의회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대립을 넘어 상생의 길을 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양당 간 협조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시민들이 의회에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그 중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함께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님들께도 요청드립니다.
전반기 상생협약식 이후 시와 의회가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상생협약 TF팀 구성을 추진했으나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과 의장의 차담을 계기로 TF팀 구성이 다시 논의되었지만 현재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원 구성 미완성을 이유로 참여를 보이콧하고 계십니다. 이 중요한 자리에 불참하면서 민주당이 민생예산을 삭감했다며 시민 앞에 사죄하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재하는 행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비판의 자격은 자신의 역할을 다한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회의가 끝나는 즉시 TF팀 참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생협약 TF팀은 고양시의 중요한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리이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이동환 시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 상생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갈등과 대립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고양시의 미래는 멈추다 못해 과거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갈등을 내려놓고 고양시민이 원하는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특히 중단된 TF팀의 시작을 위해 의원님들께 제안드립니다.
상생협약 TF팀을 활성화하여 의회 문제 또한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논의하여 주십시오.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의 구조를 만들어야 고양시에 멈춰 있던 현안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우리 주변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도 복잡한 국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지역의 안정과 성장을 통해 고양시민의 삶을 지켜야 합니다. 고양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성장을 선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고양시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바이오정밀 의료클러스터, AI·로봇, K-컬처 같은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고양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드는 핵심과제입니다.
고양시의회는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중심으로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첨단산업을 모아 자족도시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동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러한 도약을 위해서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양특례시의 도약을 위해 우리 3,445명 공직자 여러분 어떻게 일하고 계십니까?
고양시 예산 현안을 위해 의회를 방문하거나 설득하는 최소한의 노력은 하고 계십니까?
시장님께서는 고양시의 장기적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노력하신 적 있으십니까?
지금 국회에서는 예산결산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양시 국회의원들은 고양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작 고양시에서 올라온 사업은 없고 계획된 예정사업이 없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고양시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산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양시가 미래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이를 실현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장기 계획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필요한 도로, 공공시설, 첨단산업 예산을 얻어냅니다. 고양시 역시 이러한 노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시장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예산을 확보해 주십시오. 그 과정에서 의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함께하겠습니다.
고양시의 발전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할 때 완성됩니다.
아울러 고양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지만 중단되거나 변경된 주요 사업들을 재조명하겠습니다.
먼저 고양시 신청사 건립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덕양구 주교동에 새로운 시청사를 건립하려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계획이 중단되었고, 이제는 그린벨트 해제 시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업이 무산될 경우 약 113억 원의 막대한 매몰비용이 발생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다음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입니다.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이 해지되면서 사업이 좌초되었고 고양시가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 사업은 8년 동안 공사가 지연되었고 협약 해지로 인해 사실상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일산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도 심각합니다.
이 사업은 원래 공공임대주택(청년주택)을 포함한 계획이었으나 공공임대주택이 제외되며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게다가 일산서구보건소 이전 계획이 무산되면서 사업 자체가 반쪽짜리로 남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운영 문제 역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고양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지금은 활용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공립 작은도서관 폐관 추진도 문제입니다.
작은도서관들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은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시민들에게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커뮤니티센터 폐관, 자치공동체지원센터 예산 삭감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시설들은 지역사회에서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운영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고양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고양시민가요제와 장애인가족 킨텍스 캠핑 페스티벌 같은 시민 참여형 축제들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행사는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에도 예산 부족과 계획 부족으로 인해 이런 기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단순히 몇 가지 사업이 중단된 것이 아닙니다. 고양시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며 시민의 삶과도 직접 연관된 중요한 과제들입니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이 기대했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의회로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간 협력체계를 정비하겠습니다.
상생협약 TF팀을 활성화하여 의회와 시 집행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을 넘어서 협력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민 중심의 시각을 유지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고양시가 진정으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또 더 나아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고양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요구를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변화, 필요로 하는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고양시의회를 통해 연락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는 고양시가 앞서가는 도시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고양시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의회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를 보여주십시오. 고양시의회를 둘러싼 모든 갈등을 끝내고 협력을 통해 고양시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주신 믿음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며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 길에 함께 동참하여 주십시오.
고양의 더 나은 미래,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동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이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2차 정례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과연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간 고양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갈등과 대립이 있었습니다.
시 집행부와의 갈등, 양당 간의 대립이 지속되면서 의회가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중요한 현안들이 지연되었고, 중요한 시기 고양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실망이 매우 컸으리라 생각되며 깊이 반성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다르지만 고양시를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라는 방향은 같습니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반목에 본 의장 또한 깊은 피로감을 느끼는데 시민 여러분께서는 얼마나 더 큰 피로감을 느끼셨을지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의회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의 선출이 지연되고 상임위 연수와 의원 전체연수 역시 특정 정당만 참여한 채 진행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의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뒤로하고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의장으로서 저부터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초당적인 자세로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갈등이 깊어질수록 시민 여러분의 삶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입장이 되어 갈등을 바라보고 해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보면서 간곡하게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님께 당부드립니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정 운영의 든든한 협력자이자 동반자입니다.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와의 협력 없이 시정 운영의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 운영을 위해 시장님께서도 책임감 있고 진전된 자세로 함께해 주십시오. 시민의 요구와 기대를 담은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의회와 시장이 진정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께도 요청드립니다.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고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십시오.
시민들께서는 다수당으로서 고양시를 이끌어갈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협력의 자세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의회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대립을 넘어 상생의 길을 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양당 간 협조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시민들이 의회에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그 중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함께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님들께도 요청드립니다.
전반기 상생협약식 이후 시와 의회가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상생협약 TF팀 구성을 추진했으나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과 의장의 차담을 계기로 TF팀 구성이 다시 논의되었지만 현재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원 구성 미완성을 이유로 참여를 보이콧하고 계십니다. 이 중요한 자리에 불참하면서 민주당이 민생예산을 삭감했다며 시민 앞에 사죄하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재하는 행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비판의 자격은 자신의 역할을 다한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회의가 끝나는 즉시 TF팀 참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생협약 TF팀은 고양시의 중요한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리이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이동환 시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 상생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갈등과 대립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고양시의 미래는 멈추다 못해 과거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갈등을 내려놓고 고양시민이 원하는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특히 중단된 TF팀의 시작을 위해 의원님들께 제안드립니다.
상생협약 TF팀을 활성화하여 의회 문제 또한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논의하여 주십시오.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의 구조를 만들어야 고양시에 멈춰 있던 현안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우리 주변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도 복잡한 국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지역의 안정과 성장을 통해 고양시민의 삶을 지켜야 합니다. 고양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성장을 선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고양시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바이오정밀 의료클러스터, AI·로봇, K-컬처 같은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고양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드는 핵심과제입니다.
고양시의회는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중심으로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첨단산업을 모아 자족도시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동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러한 도약을 위해서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양특례시의 도약을 위해 우리 3,445명 공직자 여러분 어떻게 일하고 계십니까?
고양시 예산 현안을 위해 의회를 방문하거나 설득하는 최소한의 노력은 하고 계십니까?
시장님께서는 고양시의 장기적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노력하신 적 있으십니까?
지금 국회에서는 예산결산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양시 국회의원들은 고양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작 고양시에서 올라온 사업은 없고 계획된 예정사업이 없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고양시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산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양시가 미래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이를 실현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장기 계획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필요한 도로, 공공시설, 첨단산업 예산을 얻어냅니다. 고양시 역시 이러한 노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시장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예산을 확보해 주십시오. 그 과정에서 의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함께하겠습니다.
고양시의 발전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할 때 완성됩니다.
아울러 고양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지만 중단되거나 변경된 주요 사업들을 재조명하겠습니다.
먼저 고양시 신청사 건립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덕양구 주교동에 새로운 시청사를 건립하려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계획이 중단되었고, 이제는 그린벨트 해제 시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업이 무산될 경우 약 113억 원의 막대한 매몰비용이 발생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다음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입니다.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이 해지되면서 사업이 좌초되었고 고양시가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 사업은 8년 동안 공사가 지연되었고 협약 해지로 인해 사실상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일산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도 심각합니다.
이 사업은 원래 공공임대주택(청년주택)을 포함한 계획이었으나 공공임대주택이 제외되며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게다가 일산서구보건소 이전 계획이 무산되면서 사업 자체가 반쪽짜리로 남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운영 문제 역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고양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지금은 활용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공립 작은도서관 폐관 추진도 문제입니다.
작은도서관들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은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시민들에게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커뮤니티센터 폐관, 자치공동체지원센터 예산 삭감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시설들은 지역사회에서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운영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고양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고양시민가요제와 장애인가족 킨텍스 캠핑 페스티벌 같은 시민 참여형 축제들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행사는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에도 예산 부족과 계획 부족으로 인해 이런 기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단순히 몇 가지 사업이 중단된 것이 아닙니다. 고양시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며 시민의 삶과도 직접 연관된 중요한 과제들입니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이 기대했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의회로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간 협력체계를 정비하겠습니다.
상생협약 TF팀을 활성화하여 의회와 시 집행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을 넘어서 협력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민 중심의 시각을 유지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고양시가 진정으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또 더 나아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고양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요구를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변화, 필요로 하는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고양시의회를 통해 연락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는 고양시가 앞서가는 도시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고양시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의회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를 보여주십시오. 고양시의회를 둘러싼 모든 갈등을 끝내고 협력을 통해 고양시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주신 믿음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며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 길에 함께 동참하여 주십시오.
고양의 더 나은 미래,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유승희 이상으로 제290회 고양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계속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2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