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연 의사담당   지금부터 제9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
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하여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김현중 의장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현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시민 여러분!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90회 고양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늘 주민들과 함께 하며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들 노고에 대하여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한 고양시를 세계 속의 일류도시로 만들어가고 계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 노고에 대하여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 선언과 북한의 핵개발 문제로 국제적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인류 전체가 큰 혼란과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암울한 전망도 예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이 북한 핵문제가 악화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에서도 확인했듯이 우리 민족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혜와 강인함을 발휘하는 저력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오히려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계미년 새해 새봄을 앞두고 지역적으로도 많은 과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2003고양세계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올 한 해 시민들이 치러내야 할 최대의 이벤트이자 숙제입니다. 시민, 시의회, 고양시 모두 하나의 목소리와 하나의 뜻으로 힘을 모아 멋지게 치루어 내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국제전시장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및 문화, 교통 인프라 확충, 경의선 복선전철의 지하화 추진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과도기 고양시를 이끌어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끌고 뒤에서 더욱 열심히 밀며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김설연 의사담당   이상으로 제9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