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철의   존경하는 송달용 시장님을 비롯한 실·국·과·소장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 4월 15일 의회가 개원된 후 오늘이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또한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제 4회 임시회를 갖게되니,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해 의원으로 당선되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을 굳게 다짐하였으므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일을 해왔으나, 별 성과 없이 1년이 지나갔음을 회고해볼 때 의원여러분과 함께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의원들께서는 임기 4년 중 1년을 보내면서 그간의 의정활동을 다시 한번 더듬어 보고, 우리가 한일이 지역주민을 위해 얼마나 유익하였으며, 공명정대하였는가를 깊이 성찰하여 뼈아픈 반성의 계기로 삼아 더욱 분발하여 열심히 일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제14대 총선도 끝났으며, 년중 가장 일하기 좋은 시기가 도래되었으므로 모든 시민과 공직자는 지난 총선으로 인한 갈등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땀흘려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하여 활기찬 지역개발과 소득증대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 하겠으며, 더욱이 금년도에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나가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이제 시로 승격된지도 2개월 반이 지났으므로 그간 시직제를 운영해오면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과 불합리한 점을 면밀히 검토해조기에 개선해 나가므로서 시민에게 좀더 나은 봉사행정을 구현해나갈 수 있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이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으므로 다시 한번 의원으로서의 책임의식과 각오를 새로이 다져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굳게 다짐해야 겠습니다. 이번 회기는 단 하루의 짧은 기간이므로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이루어지도록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시기를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제 4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의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 4. 15.

고양시의회 의장  이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