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식 의사담당   지금부터 제10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하여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현중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김현중 의장 : 개회사.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현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시민 여러분! 
  어느 덧 무더운 여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오늘은 제4대 고양시의회의 전반기 임기가 마감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 제1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후반기 원구성과 주요한 안건을 처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욕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의회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강현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시민, 언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여러분! 제4대 고양시의회가 시민들의 성원 속에서 새로운 다짐과 희망을 가지고 출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되돌아보면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하였지만 다소 미진했던 점과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점 시민여러분들의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도 우리 의회가 더욱 더 시민 앞에 다가서서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고양시의회는 언제나 고양시정의 동반자로서 집행부와 협력해 왔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감시와 견제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그 동안 다져온 의정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정책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민의를 담아내는 의회로서 더욱 신뢰받고 찬사 받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얼마 전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 피랍 소식을 접한 후 밤잠을 설치면서 무사귀환을 기대했던 국민의 여망은 이라크에서 날아든 비보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고한 민간인 살해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로 다시 한 번 삼가 애도를 표하고 그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참여정부를 표방한 현 정부에 와서도 각종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그로 인한 사회갈등은 여전한 듯 합니다. 지난 해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새만금개발과 부안핵폐기장 문제는 아직도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금은 이라크 파병과 수도이전이라는 더 큰 갈등의 불길이 번져나가면서 정부 정책이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도 혼란스럽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또한 침체상태에 빠진 경기가 좀처럼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얼어붙은 채 풀릴 줄 모르고 있으며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듯 합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제여건이 갈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다분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물가전망이 불안해진 데다 그 동안 국내 경제를 떠받들어 왔던 수출도 그렇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우리 고양시는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가 그 동안 다져온 성숙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대표자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의회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로 기억될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제4대 전반기 의장을 큰 대과없이 성실히 수행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협조해주신 이봉운 부의장님과 박순배 운영위원장님, 조문환 자치행정위원장님, 김유임 사회산업위원장님, 박종기 도시건설위원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과로 맺어지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효식 의사담당   이상으로 제10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2분 폐식)